허지웅의 ‘카페 지랄’ 논란 정리

트윗 경과 요약

허지웅: 공공장소에서 아줌마들이 센스없이 무례하네

→ (아줌마들의 낙을 방해하지 말고) 니가 공공장소를 떠나라

허지웅: 지랄하네

→ 지랄은 언피씨(Un-Political Correctness)하니 자제해라

허지웅: 지랄하네 ㅋ

→ (여기저기서) 지랄은 언피씨 확실하네

허지웅:  맥락 무시하고 강요하지 마라. 당사자들에게는 확실히 미안하다

→ (여기저기서) 언피씨네, 합당한 지적인데 조롱하네ㅋ

이슈

지랄 논란은 일차적으로 허지웅이 트윗 상에서 언피씨한 표현을 내질렀다는 점이나, 이후 그에 대한 가장 혹독한 비판 지점은 ‘진지한 비판’에 경멸과 조롱으로 대응했던 것에서 비롯

한편, 최초 트윗의 발단과 후속 멘션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두차례에 걸쳐 멘션자들은 논점을 이탈:

  1. 공공 장소 예의 > 젠더 논의로 이탈
  2. 논의의 본질에 대한 논의 > ‘지랄’ 피씨 논의로 이탈

결국, 허지웅은 지속적으로 논점에서 이탈된 멘션과 다굴에 대응하며, 최근 주특기인 이른바 멘붕 도달

비판적 관점에 대한 문제제기

  1. 트윗의 본래적 메시지로부터 지속적으로 이탈되는 멘션(맥락 흐리기)과 지적(꼬투리 잡기)는 해당 트위터러에게 있어 이 자체가 자신에 대한 조롱으로 이해될 수 있음
  2. 즉흥적이며, 휘발적이고 재잘거리기 위한 트위터 공간에서의 미숙한 표현, 그리고 트윗 경과를 미뤄 볼 때 트위터러 당사자의 이해할 만한 멘붕 상황을 참작할 여지는 없는 지@

이하 관련 트윗 모음

이승환 / 나체 / 누듸 / 수령 ‏ @NudeModel

@sonyun 진지한 비판에 대해 조롱했다는 것만으로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과하거나, 그게 싫다면 진지하게 자기 생각을 피력하거나, 최소한 무시했어도 지금보다는 낫겠죠. 그 부분에 대한 지적입니다.

이승환 / 나체 / 누듸 / 수령 ‏ @NudeModel

허지웅 @ozzyzzz 에 대한 임예인 @yeinz 의 비판. http://chirpstory.com/li/6721 합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승환 / 나체 / 누듸 / 수령 ‏ @NudeModel

솔직히 멘탈 약한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변에 민폐 끼치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허지웅은 좀 안쓰럽다. 그냥 계폭하고 좀 편하게 지낼 생각은 없는 건지…

임예인 ‏ @yeinz

그 문제의 표현이 간질환자를 비하하는 것이니 쓰지 말자는 얘기가 옳으냐 그르냐는 내 판단 밖이다. 나는 다만 타인의 진지한 의견 제시에 답할 가치도 없다는 듯 조롱이나 일삼는 저 태도가 굉장히 불쾌한 것이다.

임예인 ‏ @yeinz

트위터가 이견이 부딪치기 좋은 마당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조롱하고 매도하는 것으로 소통을 대신해도 되는 건 아니잖은가. 대체 왜 진보라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소통도 시도않고 바로 그렇게 남 위에 서서 무시하는 태도로…

임예인 ‏ @yeinz

농업봇의 나름 진지한 문제제기에 대해 허지웅은 노골적인 조롱과 무시로 대응했고, 사과 후에도 여전히 그런 조롱조의 태도를 유지했다. 그 빛나는 기자 직함과 ‘진보신당 홍보대사’의 이름을 걸고.

임예인 ‏ @yeinz

나는 비하적인 표현이 욕설로 쓰이는 것에 대해 굳이 정치적 올바름이란 잣대를 들이밀고 싶진 않다. 하지만 누군가는 불쾌감을 느낄 수 있음도 충분히 이해하기에, 또한 공개된 장에서 그런 욕설을 굳이 입에 담지도 않으려 한다.

임예인 ‏ @yeinz

필부필부의 잘못을 굳이 만방에 드러내 비난하지 않음은, 그 개인이 내는 목소리가 그리 크지도 않으며, 그 영향력 역시 그리 대단찮기 때문이지, 필부필부의 잘못은 잘못이 아니기 때문은 아니다.

임예인 ‏ @yeinz

범인이라는 핑계 뒤에 그리 손쉽게 숨을 거라면, 칼럼니스트나 기자, 심지어 한 정당의 홍보대사 – 같은 이름들은 먼저 떼셨으면 한다.

허지웅 ‏ @ozzyzzz

아무튼 “지랄”이라는 단어에 불쾌감을 느끼신 당사자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음… 네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확실히 죄송합니다.

허지웅 ‏ @ozzyzzz

정말 혐오스러운 건 특정주제에 관해 타인의 언피씨함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정작 밑바닥에는 발을 담궈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옆에서 관전하면서 이건 저렇고 저건 이렇고 따박따박 논하는 건 너무 쉽고 편한 일이다. 정작 당사자들은 가장 관용적이다.

허지웅 ‏ @ozzyzzz

언피씨함에 관련해 논의의 사각지대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진영논리 혹은 중이병스러운 강박에 기반해 쉽고 편한 타박을 당하고 있다. 나는 그것이 불만이다.

허지웅 ‏ @ozzyzzz

구체적으로 말해보자. 조금 더 디테일한 문제의식이 개입되어야 하는 것 같다. 피씨한 것, 에 관련한 모든 걸 부정하는 방어기제가 아니라 타인이 언피씨한 말을 뱉었을 때 그것의 맥락을 증발시킨채 단어 자체에 대한 지적을 하고 강요하는 것에 대한 항의다.

허지웅 ‏ @ozzyzzz

이미 널리 통용되는 단어에 대한 맥락을 밝혀 담론을 만들려는 시도는 긍정하지만 이미 뱉어진 말에 대한 이차 반응으로 굳이 그게 그런 말이다, 식 피씨담론 안에서 짝짜꿍하는 사람들과는 어울리고 싶지 않고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emotionalboy83

허지웅 ‏ @ozzyzzz

아이고 네네 지랄 “@agriculture_bot: @ozzyzzz ‘지랄’이라는 욕설은 간질환자를 비하하는 의미가 내포되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허지웅 ‏ @ozzyzzz

얼마 전 카페에서 아줌마들이 랩배틀처럼 시끄럽게 군다고 썼더니 누군가 그럼 카페를 옮기라고. 아줌마들 그게 낙이라고. 웃기고 자빠져 지랄한다는 심정이었다. 하루종일 글쓰다 카페 들려 커피 마시는 나는 낙이 아닌가??? 왜 예의의 문제를 젠더화시키지?

허지웅 ‏ @ozzyzzz

카페에 잘 차려입은 어중간한 나이의 아줌마 두 명이 앉아있는데 저게 대화인지 BPM160 랩배틀인지 나로선 도통 알 수 없는 천하제일무도회 같은 것이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도 어찌됐든 서로 의사는 교환되고 있는 눈치이니 기이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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